팀원분들을 처음 만나뵙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과정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기획까지 참여하실 의사가 있는지를 나에게 여쭤보셨었다.
앞 글에서도 적었듯... 기획을 보면 참지 못하는 병이 있기에(사실 기획이 재밌음) 기획에 참여한다고 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회의를 진행해나갔다.
개발자 분들께서는 프덕디를 지망하고 있는 나보다는 기획 해보신 경험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기회의(?) 때 내가 여지껏 기획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기준으로 기획 초안 템플릿을 작성해서 공유드렸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사회에는 정말 수많은 서비스가 있기에 아주 독창적이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 달?만에 기획부터 구현까지 모든 것을 해야하기에 리소스도 부족하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현재 시장에 있는 서비스더라도 괜찮다. 그 대신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를 고려하자!였다.
정기 회의 때 이런 내용들과 함께 USP를 기준으로 기획안을 각자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을 드렸다.
팀원분들도 동의하셔서 일정 시간까지 템플릿 중심으로 템플릿(What, Why, How)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기획안을 각자 고민해보기로 했다.
나는 기획안을 총 3개를 가져갔다. 사실 일상생활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노션에 적어둬서 그런 것들을 조금 더 디벨롭해서 기획안을 작성해갔다. 근거를 조금 더 촘촘히 보충해가는 식?으로 작성했다.
그래서 각자 기획안을 가져왔고 주제들을 아래와 같았다.
- 노인들을 위한 여행 플랜 추천 서비스 ⭐
- 각 상황에 맞는 카페를 찾아주는 서비스 ⭐
- 지인들과 모임 커뮤니티(모임 일기 형식) ⭐
- 반려동물 돌봄 매칭 서비스
- 팝업스토어 운영, 판매
- 여성 화장품 전용 웹 애플리케이션
- 가사분담 웹 애플리케이션
-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
- 음악&메세지 전달 서비스
- 디지털 서랍(Digital Locker) 서비스
- 1인가구를 위한 1인가구 레시피 추천 서비스
별 표시 되어 있는 게 내가 가져간 기획안이었다. 모든 팀원들이 다들 좋은 아이템들을 가져와주셔서 놀랐다!
각자 기획안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기능적인 측면, 비즈니스적인 측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서 의견을 서로 나눴고 결국엔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지인들과의 모임 커뮤니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는데 진짜 진심 이것이 될 줄 전혀 몰랐다...!
결과적으로 내가 가져간 기획안이 되어서 뿌듯했고 더욱 책임감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했다.
이렇게 서비스 주젝 정해지고 이제 기획을 고도화 하는 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중간에 튜터님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고 어떤 방향으로 이 서비스를 구축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해 팀원들과 이야기를 해나갔다.
우리 팀은 '도전 A조'였는데 '도전'이라는 단어가 붙은만큼 더욱 기술적인 도전을 해보는 것을 팀원분들과 튜터님들도 기대를 하고 계셨다. 그래서 가져간 기획안에서의 기능 이외의 좀 더 스페셜한? 기능을 추가하기를 원하셨다. 캠프에서도 그렇고 튜터님들의 의견도 그렇고...
그래서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었다. 우리의 서비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전적인 기능이 뭘까...를 다같이 고민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을 다음 회의 때까지 고민해보자!라고 정리하며 회의가 마무리 되었다.
다음 글에서는 기획 마무리 단계와 와이어프레임 작업까지의 내용을 담아보겠습니다!
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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