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정
- 1차 UT, 설문조사 분석 > 가설 도출
- 와이어프레임 제작(솔루션)
- 2, 3차 UT 준비
🔢2024년 12월 02일(월) 21일차, 프로토타입 제작 시작!
저번 주 일요일에 오프라인으로 장 3시간 동안,,, 솔루션 레퍼런스를 공유했었다.
나도 나지만 팀원들도 참으로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를 기반으로 월요일에는 프로토타입 제작을 시작했다.
프로토타입 제작 전, 오전 회의 때 지난 한 주 회고를 팀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T인 나는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편인데
지난 한 주를 회고했을 때는 문제라고 적을 부분이 없었다.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사실 이번 주도 그렇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고민하는데에만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다 필요한 일을 했다는 것. 헛되게 쓴 시간이 없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며 서로가 서로를 이끌고 따랐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뜻깊었던 회고 시간이었다. 다음 주 월요일에도 팀원들과 함께 한 주 회고를 진행해야겠다!
나는 지금 개선 프로젝트에서 상세페이지 쪽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다양한 커머스에서 상품들을 어떤 UI로 소개하고 있는지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와이어프레임 작업을 마무리 했다! 상세 페이지 안의 내용 구조도 잡았다.
UXUI 디자이너를 희망하면서 상세 페이지 내용 구성을 담당하게 될 줄이야... 어려우면서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와디즈라는 서비스가 상세 페이지 구조의 교과서(?)같다고 하여 와디즈의 상세페이지를 많이 참고했다.
그리고 올리브영도!!!!!!!!그래서 구상한 상페 구조는 아래와 같다.
[상세 페이지 구조]
- 브랜드 스토리, 슬로건
- 후킹멘트
- 문제인식, 해결책
- 제품 서비스, 상세 소개: 바디폼이란, 사이즈, 색상 안내
- 제품 기능적 장점: 논슬립, 견고함 등등
- 구매 안내 및 혜택
- 구매시 주의사항
- 푸터, 숨길 정보
- 다른 상품 추천 섹션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어떻게 하면 가치 전달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상페에서는 기능적인 부분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중시할 부분은 '가치 전달'이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도출했다.
상세 페이지의 구성도 심리학적으로 설계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콘텐츠 디자이너 분들 진심 대단한 듯ㅠㅠ
명동교자 칼국수 진심 짱맛!
월요일에는 칼퇴(?)하고 집에와서 작업을 계속했다... 칼퇴인듯 칼퇴아닌 너...
새벽 1시 30분까지 작업을 계속했던 것 같다.
🔢2024년 12월 03일(화) 22일차, 새로운 멘탈 모델 제시?
상세 페이지를 구성 중 옷걸이 선택 가이드를 새롭게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기존 상세 페이지 내에서 step1~3으로 소개된 부분을 하나의 탭으로 빼서 사용자들이 400개가 넘는 옷걸이들에서
선택을 더 자유롭게 하게끔 제공해주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모~든 정보를 다 확인하고 어떻게 정보들이 묶이는지 살펴봤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니트, 티셔츠, 바지, 치마로 제공되던 구분을 상의, 하의, 상하의용, 악세사리
이렇게 MECE가 될 수 있게 구분했고 그 아래 즉, 상의에 카라있는용, 없는용 등등으로 구분해나갔다.
사용자들에게 인지해야할 정보를 청크 단위로 제공 하는 것을 제안한 솔루션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새로운 페이지(?)를 구성했다.
아니 ㅠㅠㅋㅋㅋ 상의와 하의를 어떻게 구분을 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혀서 처음에는 이렇게 구분을 했다.
진짜 지금 보니까 너무 구리다...
그래서 너무 고민이 되어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혜리님께서 상의, 하의 구분은 사실상 텍스트로만 넣어도 되는 것이 아닌지? 말씀을 해주셨다. 진짜 맞았다. 왜 자꾸 이미지? 인포그래픽을 넣으려고 생각했었던 건지..!
그래서 디벨롭 된 가이드는 이렇게 용도로 구분을 해주었다.
용도/길이/색상으로 큰 구분을 해주어서 선택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거의 쏠컴퍼니 지박령 수준...
정시 퇴근을 3주동안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했다.
언니가 '너 이 직업 할 수 있겠니?'라고 걱정 할 정도로 야근을 계속 했다...
근데 재밌다. 논리 구조 맞추는 게 재밌고 계속 생각하고 하면 할 수록 고도화 되어 가는 게 너무 짜릿하다.
그리고 가설을 세웠던 게 들어 맞으면 거기서 오는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값지다.
🔢2024년 12월 04일(수) 23일차, 2차 UT를 준비하다.
사실 화요일에 2차 UT가 진행되어야 했었지만 우리는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 하여 2차 UT 준비를 심혈을 기울이고 싶었다. 왜냐하면 2차 UT를 잘못 진행하게 된다면 돌이킬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저번 프로젝트 때 한 번 당했어서...)
그래서 하루 정도 더 깊게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져서 수요일까지 솔루션을 고도화 하여 2차 UT를 준비했다.
그래서 함께 솔루션 고도화하고 UI 수정을 했고 1차 UT 테스크 기반으로 2차 UT 테스크를 설계를 맡아서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프로토타입 제작에 많은 시간이 걸려서 2차 UT를 수요일에도 진행하지 못했다...
야근 식대가 있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날도 야근하고 털레 털레 집에 왔다. 그래도 수요일에 테스크 설계는 완료했다!!!
🔚
다음 글에서는 진짜... 레전드 같았던 UT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무려 모수가 273명이라는 사실!!!)